<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시나리오와 지역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국악뮤지컬>
‘백령왕’은 우리나라 최북단 섬 백령도가 생겨난 전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선녀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해 기다리다가 그 자리에서 죽게 되자 하얀 새떼들이 남자를 덮어줬고, 그 자리에 섬이 생겨 흰백(白), 깃털령(翎)의 한자로 ‘백령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렇듯 우리나라에는 재미있는 설화 내용들이 많다. 가까운 나라 중국 항주에서도 지역민들이 모여 우연히 만든 ‘송성가무쇼’공연이 아주 유명하게 되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가 되었으며, 일본은 각 지역마다 고유의 풍토와 문화가 달라 ‘오키나와’같은 경우는 음악, 환경, 풍토, 문화 모든 면에서 달라 이렇게 다른 문화와 예술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풍토가 많이 사라지고 고속으로 경제 발전을 한 우리나라는 다시 고유의 지역예술문화, 전래 등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지역문화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악 뮤지컬 ‘백령왕’은 이러한 백령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전통타악, 무용, 다양한 액션과 노래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려냈다.